예능 「왕의 귀환」!?


 이성진과 김종국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성진의 복귀는 꾀나 빠르고 은근하며 잘 눈에 띄지않았다. '해피투게더 시즌3' 에 출연하며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도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였다.

 그렇게 예능계의 감초 이성진이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활동을 재개한 그 시점에도 김종국은 어디선가 자신을 숨기고 있었다. 가수이니 앨범이 나올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 역시 군에 가기 전까지 예능에 몸담고 있던, 그것도 인기가 좋던 예능인으로써 예능으로의 행보가 가장 관심사인 것은 당연했다.

 김종국은 SBS의 'X-MAN'에서 그 당시까지는 그저 베이비복스의 맴버였었던 윤은혜와의 러브라인을 구축하며 윤은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윤은혜와 김종국이 정말 사귀는 것 아닐까 하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던 그 때 김종국은 군에 입대하였고 윤은혜는 알다시피 점점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가 현재의 윤은혜가 되었다.

 'X-MAN'에서의 인기는 윤은혜를 연기자로, 그것도 꾀나 성공한 연기자로 만들어주었고 김종국 역시 '한남자'며 '사랑스러워'등을 히트 시킨 성공한 가수로 만들어주었다. 윤은혜는 연기자로서의 자신의 입지가 두터워지자 예능으로의 발길을 끊었지만 김종국은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생각이었다. 분명 김종국은 가수로서 꾀나 성공한 인물이었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또 많은 후배 가수들이 나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때 다시 돌아온 그가 가수로서 바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미지수임이 분명했다. 김종국은 군 입대 전과 같은 인기를 얻고 싶어 할 것이고 그런 인기를 빠른 시일내에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예능뿐일 것이다. 그리고 김종국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였고, 1회 촬영이 아닌 몇차례 촬영을 한 것으로 보아 고정 출연으로 보여진다.

 이로서 X-MAN 이후 다시 유재석과의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또 그 당시만 해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던 '리얼리티'에 참여하게 되었다.

 김종국이 예능으로 돌아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일이라면 김종국이 현재의 예능, 리얼리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현재 '패밀리가 떴다'에서 '계모'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있는 김수로 역시 처음 예능, 그것도 리얼리티 예능에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막강한 예능 센스를 가지고 있는 김수로 역시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리얼리티 예능의 어려움 인 것이다. 그런 예능에 얼마간에 공백이 있는 김종국이 덜컹 들어오는 것은 꾀나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유재석이라는 걸출한 인물과 가요계에 있었으니 친분이 있을 것 같은 윤종신, 이효리가 잘 이끌어 주기야 하겠지만 리얼리티 안에서도 러브라인만 찾다가는 곧 팬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성진의 행보는 안정적이다. 토크쇼 위주에 예능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입담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SBS에 새로이 방영하는 '연애시대'의 고정 출연을 확정지어놨다. 그곳에서 만족할 이성진이 아니기에 예능계에서의 행보는 더욱 기대해 보는것이 좋을 것이다.
 
 두 거대한 예능인이 예능계에 다시 발을 딛였다. 한쪽은 안정적이고 전공을 살리며 공략을 해나가며 한쪽은 조금은 무리인 듯한 도박을 하고있다. 대세의 승리일까? 안전의 승리일까? 아니면 둘다의 승리일까? 물론 둘 다의 승리를 기원하지만 그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by Sail Tail | 2008/10/22 16:09 | Television | 트랙백 | 덧글(0)

1박2일 문제의 사직구장 방송


 KBS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이 9월 28일 방송에서 문제가 되었던 사직구장편을 방송하였다.

 1박2일의 MC들이 사직구장에 가서 야구도 관람하며 볼보이 체험과 클리닝타임에 공연을 하는 이번 기획은 1박2일 특유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컨셉과 잘 어울리며 좋은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입장에서 이번 기획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1박2일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촬영을 하고있던 그 순간에도 각종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1박2일의 만행'이라는 내용의 안티성 글들이 폭발하였고 심지어 그날 경기를 방송해주던 MBC ESPN의 해설자도 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결국 이런 안티성 글들은 1박2일의 골수 안티팬들과 어울리며 서서히 1박2일 폐지론 까지 만들어져 확산되었다.

 문제는 이렇게 사직구장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시점에서 과연 사직구장편을 방송하느냐 하는 것이였다. 만일 방송한다면 편집을 어떻게 하여 보내는지도 꽤나 관심사였다.

 그리고 28일. 드디어 사직구장편은 방송되었다. 헌데 방송외에서 들려오던 말과는 다르게 영상으로 보여지는 1박2일의 행동과 그 1박2일을 보는 많은 야구팬들의 열기는 방안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큼 강열했다.

 몇몇 네티즌들이 올렸던 '클리닝 타임때 공연이 길어져 제대로 야구를 관람하지못했다'라는 말은 영상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야구팬들이 원하여 길어진 것이였고 1박2일의 MC들은 어느정도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편집의 힘이라는 것이 굉장하여 (당연하겠지만)1박2일의 좋은 면만을 넣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날 적어도 사직구장내에서 1박2일은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였고 대단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야생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는 1박2일의 컨셉이 점점 회손되어가 야생이라는 타이틀이 위태해져 가는 상황에 이르렀다. 자신들을 야생인이라고 일컬으며 연예인이 아닌 여행을 떠나는 사람으로 봐주길 원하던 그들의 첫 모습은 천천히 사라져가 이제 KBS 간판 프로그램의 인기있는 6MC 가 되었을 뿐이다.

 요즘들어 1박2일의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온다. '참신성과 재미가 서서히 사라져간다'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1회용 적인 이벤트를 마련하여 시청자들을 잡는 것은 멀리보았을 때 1박2일의 해가 되는 일일 것이다.

 이제 1박2일은 초기의 모습으로 돌아가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야 KBS 최강을 넘어 예능계 최강으로 다시 우뚝 설 것이다.

 

by Sail Tail | 2008/09/29 12:37 | Television | 트랙백 | 덧글(0)

정준하와 무한도전


 무한도전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요즘들어 무한도전의 대한 말들이 많지만 무한도전만큼 '버라이어티'한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매회 새로운 소재로 2년 이상을 버텨온 무한도전. 하지만 요즘들어 무한도전을 보는 시청자들중 몇몇은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을 경험하기도 할 것이다.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도전 부터 봐오던 필자는 말 그대로 무한도전 '빠'라고 할수도 있지만 요즘들어 예전같은 재미가 없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전진은 약간 모자른 감이 있고 정형돈은 아직도 무한도전내에서 큰 역활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전진은 아직 무한도전의 초반이기에 가능성이 있고, 정형돈의 모습은 이미 쭈욱 봐온 모습이기에 그려려니 하지만 정준하의 모습은 영 아니올시다가 되어버렸다.

 일단 정준하의 모습을 하이킥 이전과 이후로 나위어보겠다. 하이킥 이전에는 박명수와의 대립구도를 이루어 극에 활력을 주며 간간히 나오는 바보 케릭터도 정준하의 모습을 재밌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하이킥 이후에 정준하는 하이킥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박명수와의 대립을 피하고 바보 케릭터도 점점 보여주지 않더니 훈남 케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한다. 하지만 그가 운영하고 있던 술집에 관련된 일들 때문에 결국 이미지 변신에도 실패하고 점점 의기소침해져 간다.

 결국 다시 바보 케릭터로 돌아온 그는 이번에는 정말 완전한 '바보'가 되어버렸다.

 예전 바보 케릭터는 말 그대로 바보 케릭터였지만 현재는 극의 흐름을 완전히 망쳐 버리던가, 극에 제대로 참여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어느정도 스케일이 컸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서 정준하는 극에 제대로 참여하지도 못하고 되레 욕만 먹은 신세가 되어버렸다.

 결국 어제 방송에서 정준하는 일을 터뜨려버렸다. 무한도전내 MC들은 제각기 PD가 되어 프로그램을 짜는 과정에서 정준하는 하는 것 없이 놀다가 유재석 팀에 들어갔으나, 그 마저도 제대로 하지않고 무한한 바보 케릭터를 보여주며 답답함을 일구어냈다.

 물론 정준하가 굉장한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언론과 여론의 폭탄을 맞은 사례가 있다. 갑작스럽게 등을 돌리는 언론과 여론에 대해서 많이 상처 받았을 정준하를 생각하면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최근들어서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정준하로서는 시민들을 혼자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유재석과 손잡고서라도 시민들과 만나 자신의 케릭터를 보여주고 싶은 정준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된 오버액션은, 특히 지금과 같은 오버액션은 자제가 필요할 것이다.

 현재 정준하는 무한도전내에서 숨을 고르며 자신의 케릭터를 새로 만들 필요가 있어보인다.

by Sail Tail | 2008/09/28 16:56 | Television | 트랙백(1) | 덧글(3)

끊이질 않는 음식사태 멜라민 책임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내용들이 차츰차츰 줄어들어 이제는 잘 찾아볼 수도 없을만큼 사라져갔다.

 덕분에 광우병 쇠고기에 관한 기사들을 열심히 써대던 기자들은 다시 쓸 기사를 찾아 동분서주 다녀야 했지만 이번에는 국내만이 아닌 세계적인 기사를 터뜨려주었다.

 처음 멜라민 사태가 터진 것은 중국 내 분유에서였다. 중국내 아기중 멜라민 중독으로 죽은 아이가 발견되고 급히 분유들을 조사하여 멜라민이 허용치 이상 함유된 분유가 발견되었고, 중국내에서 만들어진 유제품이 들어간 식품들은 모두 검사되게 이르렀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멜라민 파문으로 확산되었다.

 현재까지 멜라민이 의심되는 제품으로는 과자와 커피프림, 305품목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품목에서 멜라민이 안나온 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전혀 관계없을 것만 같은 식품들도 멜라민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이제 마음놓고 무언가를 사먹을 수도 없는 지경까지 와 버렸다.

 헌데 지금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왜 우리는 발견을 못하고 있었는가이다.

 발단의 시작인 중국내에서도 아기가 죽어서야 발견한 정부에대한 비난이 심하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멜라민 피해자가 등장하지않고는 있지만 중국에서 아기가 죽는 일이 벌어지지않았다면 또 모르는 일이었을 것이다. 지금 발견된 멜라민이 들어간 식품들은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었다고 하니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여러분도 한번쯤은 멜라민이 첨가된 식품을 먹었을 것이 분명하다.

 가장 크게 거론되고있는 해태제과의 몇몇 과자는 OEM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음에도 식품관리자를 보내지않았다고 정부에서는 말하고있다. 하지만 이것은 핑계로 밖에 보이지않는다.

 물론 1차적인 책임은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에 있겠지만서도 정부는 이 회사만을 믿고있었다는 말 뿐이 안된다. 결국 손놓고 있었다는 말을 대놓고 한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에 관해서 굉장히 민감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자국에서 만들어지는 재료가 아닌 타국에서 만들어지는 재료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사를 하지않았다는 것은 수입하는 회사를 굉장히 믿고있었거나, 귀찮아서 이 둘중 하나일 것이다.

 권력의 피라미드 맨 꼭대기 자리는 그리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다. 그 맨 꼭대기의 위치한 정부가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가장 밑에층에 자리잡고있는 서민들은 서서히 피라미드를 빠져나가게 될 것이고 곧 피라미드는 붕괴되고 말것이다.

by Sail Tail | 2008/09/28 16:25 | Blah | 트랙백 | 덧글(0)

컴백(?) 원더걸스

 원더걸스가 노바디라는 신곡으로 컴백했다.

 분명 컴백이라고는 하는데 왠지 계속해서 원더걸스가 활동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물론 CF에서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녀들이 이렇게 익숙할 수 있을까?

 그렇다. So Hot의 발매일은 6월 3일이다. 발매하고 한달은 활동을 했을테니, 한달의 시간을 빼면 두달이 조금 넘는 시간에 다른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들의 네번째 프로젝트 앨범이라는 이 곡에는 총 아홉곡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아홉곡 중 한곡은 인트로이며, 네곡이 노바디 원본과 리믹스, MR이며, 두곡도 I Tired원본과 MR, 마지막 두곡 역시 Saying I Love You의 원본과 MR이다.

 결국 이 네번째 프로젝트 앨범에는 인트로를 뺀다면 No Body, I Tired, Saying I Love You 이 세곡이 전부인 것이다.

 물론 EP이니 곡의 수는 상관 없겠지만, 두 달만에 또다른 EP를 낼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원더걸스라는 그룹이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어느정도 입지를 다져놓은 상태임에도 잦은 앨범활동은 불필요하다고 까지 생각된다. 

 일단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원더걸스의 보컬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진출을 할 수 있게끔 다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실전을 통한 연습은 빠르고 강하게 그들을 키워내겠지만, 이미 지명도가 있는 가수임에도 계속해서 실전을 통한 연습을 시키는 것은 역효과가 날 지도 모르는 일일 것이다.

 

  

by Sail Tail | 2008/09/28 14:56 | Singe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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